[전문의 칼럼] 남성 성기능 검사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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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란 말은 여성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처럼 인식이 많이 되고 있는데 이제는 남성에게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고 있고 학계에서도 남성갱년기에 대해 적극적인 진료 및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여성들의 경우 안면홍조나 우울증, 피로감등이 겹치면서 생리가 중단되는 뚜렷한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기 때문에 쉽게 갱년기를 인식하고 그에 따른 치료나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남성들의 경우 뚜렷한 신체적 변화가 없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이 있어도 그냥 단순 노화과정이려니 하면서 무관심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삶의 질이 중요시 되는 요즘시대에 고령화로 인해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좀 더 나은 삶,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활력있는 삶을 위해 이제는 남성들도 갱년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남성갱년기의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이 성욕 및 발기력 저하가 나타나는 남성 성기능저하가 대표적 갱년기 증상이다. 이외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감 및 무기력증, 식은 땀이나 얼굴이 화끈거릴 수 있고 아랫배가 나오거나 의욕이 감소하는 등 신체적 심리적 증상들이 같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중년남성에서 흔히 관찰되는 발기부전의 경우도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연구 대상이나 조사방법에 따라 발기부전의 빈도가 차이가 나지만 대략 40세 이상 남성에서 5~10% 완전 발기부전을 포함하여 20~50%정도에서 발기부전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중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빈도는 아직 매우 적은 편이다.
이러한 갱년기에 따른 성기능 저하 증상들이 생기는 원인은 바로 남성을 상징하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남성호르몬은 사춘기 때 남성들의 2차 성징을 나타내면서 많이 분비되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를 보이게 된다. 30세 이후부터 남성호르몬은 1년에 1%씩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호르몬 감소에 따른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다수의 남성들은 나이 들면서 기력이 감소하고 만성피로감을 느끼면서 발기력이 약해지는 증상들을 노화과정으로 가볍게 여겨 별다른 치료나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이제 남성들도 성기능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성기능 검사가 암검진 처럼 생명과 직결되는 검사는 아니지만은 좀더 활력있고 적극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남성들도 한번쯤은 성기능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중년 여성들의 경우 산부인과 검진은 보편화 되어 있는 반면 남성들의 경우 자신에게 중요한 남성생식기에 대한 비뇨기과 검진은 아직까지 대중화되고 있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이제 남성들도 자신들의 성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성기능 검사를 통해 자신들의 성기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고, 성기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하여 빨리 증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이런 적극적인 자세가 추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그에 따른 기회비용이나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이다.
갱년기를 극복하는 삶, ‘젊은 오빠’로 돌아갈 수 있는 길..
적극적인 자세만 있다면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비뇨기과전문의 윤태경]

